두산전자BG, 프리즘시트 생산설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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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자BG가 생산, 공급중인 프리즘시트.

두산전자BG(대표 김학철 www.dse.co.kr)는 다음달 전북 익산공장에 LCD 프리즘시트 3호기를 증설, 가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의 이 같은 설비 증설 행보는 올해초 1·2호기 가동으로 프리즘시트 시장에 진출한 이후 LG필립스LCD와 중국업체 1곳 등을 통한 마수걸이에 성공하면서 향후 제품 성능과 공급물량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02년부터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용 부품에 주목한 두산전자BG는 사업추진 3년 만인 지난해 말 프리즘시트의 양산체계를 갖추고 올들어 LCD TV와 모니터용 프리즘시트 납품에 성공, 1분기에만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전자BG 관계자는 “1분기에 아직은 소량이지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고객사의 평가에 근거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만큼 올해 프리즘시트 부문에서 약 17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전자BG는 프리즘시트에 이어 LCD 편광판용 반사방지필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재료 등 다양한 광학소재를 개발, 사업화해 오는 2010년 매출목표 1조원 달성을 위한 중심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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