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파트론 사장, 내년 매출 1000억 달성
파트론(대표 김종구 www.partron.co.kr)이 안테나와 수정발진기를 집중 육성한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은 20일 “소니에릭슨, GN모바일 등과 휴대폰용 블루투스 안테나 공급을 협의중이며 27억원을 들여 수정발진기 생산설비를 확충하겠다 고 밝혔다.
파트론은 1분기에 인테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해외 휴대폰 업체에 안테나를 공급하게 되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파트론은 △GPS 등 위성신호 수신용으로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의 패치안테나 △휴대폰용 내장형안테나 △블루투스 및 위성DMB 수신용 칩안테나 등 국내 부품업체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거래선을 삼성전자(34%)와 LG전자(11%) 등 대부분 국내업체에 의존해왔다.
파트론은 총 27억원을 투자해 현재 월평균 400만개인 수정발진기 생산설비를 이달 500만개, 7월까지 600만개로 확충한다. 수정발진기는 크게 압전현상을 이용해 원하는 주파수를 얻는 수정진동자, 수정진동자에 발진용 IC를 결합한 수정발진기 및 온도보상형 수정발진기(TCX0) 등 3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김 사장은 “안테나와 수정발진기를 양대 축으로 오는 2008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