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음달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HSUPA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한다. HSDPA 서비스 1년을 맞아 망고도화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네트워크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16일 HSDPA 서비스 상용화 1주년을 맞아 2009년까지 업로드가 강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전국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 HSUPA는 3.5세대 이동 전화 기술인 HSDPA에 비해 최대 5.76Mbps급의 업로드를 지원,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발표는 서비스는 먼저 시작하고도 브랜드에서는 밀린 HSDPA와는 달리 업그레이드망인 HSUPA에서는 새 리더십 찾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이 6월 부산 일부 지역에서 구축하는 HSUPA는 상향이 최대 1.45Mbps이다. 내년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5.76Mbps 속도의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고 2008년에는 전국 23개시, 2009년에 84개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과 함께 오는 10월 2Mbps급 USB모뎀과 내년 2월 5.76Mbps급 USB모뎀을 우선 출시한다. 핸드셋 기반의 HSUPA 단말기는 2008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선 UCC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UCC 포털을 개발했다. 개인이 작성한 UCC 콘텐츠를 편집·공유는 물론 개인 방송, 광고에 이르는 다양한 UC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영상전화 및 영상전화 기반 서비스 중심의 ‘비쥬얼 컨셉’ △고객참여형 콘텐츠, 고품질 멀티미디어 중심의 ‘인터넷 컨셉’ △100개국 자동로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컨셉’ △USIM기반 교통카드, 모바일뱅킹, 신용카드 결제 등을 중심으로 한 ‘생활편의 컨셉’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전무는 “6월부터 구축하는 HSUP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무선 UCC 전성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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