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PTV 기술 39건이 무더기로 국제표준에 반영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제4차 IPTV 포커스그룹 회의’에서 40건의 IPTV 기술을 국제표준 후보로 기고(제안), 이 가운데 39건이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본지 5월 8일자 2면 참조
이로써 지난해 6월 제1차 IPTV 포커스그룹 회의가 시작된 이래로 우리나라 IPTV 기술은 141건이 기고돼 모두 130건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철 전파연구소 기준연구과장(한국대표단장)은 “IPTV 포커스그룹 회의를 통해 그동안 각 국이 기고한 관련기술은 총 777건으로 이 가운데 한국의 기고건수가 약 18%를 점유했다”며 “이 같은 노력이 내년 1월 한국에서 열리는 IPTV 국제표준 스터디그룹회의에서 우리 기술이 더 많이 채택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국제표준에 반영된 IPTV 기술은 △개방형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멀티캐스트 △미들웨어 △EPG(Electronic Program Guide) 확장기술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지원기술 등이다. 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KT·삼성전자·LG전자 등이 개발했다.
ITU IPTV 포커스그룹은 오는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국제표준화 논의를 계속한다. 이어 10∼11월에 국제표준으로 채택할 기술 및 국가별 중복 기고된 기술을 조율한 뒤 내년 1월 한국에서 스터디그룹회의를 열어 표준화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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