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유통업체 에브넷이 10일 반포 메리어트호텔에서 200명에 가까운 국내 세트업체 엔지니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반도체 기술세미나 ‘엑스 페스트(X-Fest)’를 개최했다.
에브넷이 자일링스·아나로그디바이스· 내셔널세미컨덕터· TI· 신플리시티 등 6개 업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제품을 디자인할 때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최신 디자인 솔루션과 실무 지식을 심도 있게 제공했다.
임성삼 에브넷코리아 사장은 “유통은 반도체와 세트업체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다”며 “에브넷이 단순히 반도체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세트업체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에브넷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은 자본력과 네트워크는 물론 반도체에 대한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지만 밀착 대응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한국의 기술력있는 벤처기업들과도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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