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10일 오후부터 휴대폰 본인 인증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발 해킹이 기승을 부리면서 정상적인 게임 이용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의 일환이다.
이날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권강현 상무는 “휴대폰 인증을 통해 아이템 구매자가 본인인지 여부가 확인되고, 아이템이 구매되면 본인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최근 중국 해킹을 통해 자동 사냥 프로그램이 게임 내에 급속 유포되면서 현재까지 신규 가입을 폐쇄한 상태이며, 일단 휴대폰 인증 시스템이 가동된 뒤 안정성을 확인한 후 신규가입을 다시 받을 방침이다.
또 중국 IP 또는 비정상적인 접속 및 아이템 거래가 이뤄진 계정 100여개를 영구 폐쇄했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정상적인 계정에 대해서는 폐쇄 조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동시접속자수 14만명과 총 회원수 500만명을 넘기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온라인 액션게임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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