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가 인수 협상이 아닌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사의 사업 제휴를 추진 중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양사는 검색 분야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협상은 현재 초기 단계며 인수가 아닌 사업 제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지난 4일 MS가 인터넷 검색분야 선두업체인 구글에 맞서기 위해 야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MS는 골드만삭스와 함께 야후에 공식 인수 협상을 제안했고, 그 규모는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정확한 인수 제안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MS와 야후 측도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광고 매출이 구글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MS가 야후와 결합하면 인터넷 검색 광고시장 점유율이 2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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