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머들이 스팸 필터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PC월드가 보도했다.
e메일 보안 서비스 업체인 E메일시스템스는 스팸 필터 대다수가 암호화됐거나 비밀번호가 있는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검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스패머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E메일시스템스는 악성 SW에 감염된 컴퓨터에서 이런 악성 압축파일이 첨부된 스팸이 꾸준히 발송되는 것을 발견, 수십만통을 격리했다. 이는 수개월 전보다 10배가 늘어난 수치다. 이 중에는 지난 1월 등장한 트로이목마를 압축한 파일이 첨부된 스팸도 상당수 있었다.
그렉 밀러 E메일시스템스 매니저는 “이런 기술이 알려진 것은 몇 달 됐지만 스패머들이 이를 사용하는 것은 최근의 일”이라며 “메일 수신자들이 무심코 이 압축파일을 풀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말했다.
E메일시스템스는 “암호화된 파일 공격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팸 필터에서 암호화된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이 반드시 스캔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