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오픈된 2개 신작게임, 나란히 흥행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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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동시에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전혀 다른 장르의 신작 게임 2종이 초반 기세를 올리며 나란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돌풍의 주역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가 새롭게 선보인 1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crossfire.pmang.com)’와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하는 ‘홀릭(holic.mgame.com)’.

 네오위즈가 ‘스페셜포스’의 대항마로 밀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는 개발사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이 개발한 정통 밀리터리 FPS게임이다. 이 게임은 공개 서비스 1시간만에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1시간만에 서버를 추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수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갖췄기 때문에 공개 서비스부터 상용화 수준의 완성도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yop1122’란 아이디를 가진 이용자는 게임 후 게시판에 “FPS게임의 재미를 잘 살린 게임으로 하면 할수록 새로운 전술과 재미가 느껴진다”며 “올해 선보이는 수많은 FPS게임 중 단연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을 남겼다.

 엠게임이 올해 야심차게 내놓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홀릭’은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던전(UCD:User Created Dungeon)과 퀘스트(UCQ:User Created Quest)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출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 서비스 당일 하루만에 순 방문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신규 가입자 수도 비공개 테스트 시기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다.

 ‘Buk**’란 아이디의 이용자는 “다양한 퀘스트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유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홀릭의 UCD 시스템이 놀랍다”고 평했다.

 권이형 엠게임 사장은 “한동안 침체된 MMORPG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은 것 같아 기쁘다”며 “상용화까지 완성도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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