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동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 메뉴에 들어가면 수많은 게임이 게이머를 유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떤 게임이 요즘 가장 사랑받는 게임일까?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게임이나 고난도의 RPG 애호가 등으로 분류되는 것이 특징. 언제나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 장르 그리고 요즘 들어 많이 주목받고 있는 게임 장르를 살펴본다. 영원한 스테디셀러 ‘맞고’류는 제외했다.
◇타이쿤=한국 모바일 게이머들의 영원한 사랑 타이쿤 장르. 게이머가 특정한 직업이나 역할을 맡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투스의 ‘붕어빵 타이쿤2’가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연 타이쿤 장르는 지금도 오키오키의 ‘몸짱타이쿤’, 쏘뉴의 ‘치킨타이쿤’ 등이 인기 게임 순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시장 역할을 하는 ‘서울타이쿤’, 레드망고 가게를 운영하는 ‘레드망고 타이쿤’, 생과일 주스 가게를 운영하는 ‘생과일 타이쿤’ 등 무한한 변주가 가능한 것이 매력.
◇RPG=네트워크 게임과 결합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장르. 주로 하드코어 게이머층이 좋아하는 게임들이다. 컴투스의 ‘아이모’, 게임빌의 ‘삼국쟁패2’ 등은 온라인 게임과 유사한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의 최근 히트작 ‘드래곤로드’는 약간의 네트워크 기능과 함께 타격감과 그래픽 등 액션 RPG 본연의 모습에 충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항해를 게임으로 담은 지오스큐브의 ‘북천항해기2’, 동양적 세계관을 담은 픽토소프트의 ‘만귀토벌전’, 세중나모의 ‘페이블오브나이트’와 ‘던전앤히어로’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부하는 게임=두뇌 단련 열풍을 탄 ‘학습 게임’들도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다. 두뇌 IQ 퍼즐 형태의 보드게임인 ‘루미큐브’의 모바일 버전인 블루인터랙티브의 ‘루미큐브IQ’, 단계별로 다양한 수리 및 퍼즐 게임을 통해 우뇌 능력을 높이는 게임로프트의 두뇌 운동 게임 ‘IQ 챌린지’ 등이 최근 출시됐다. 큐앤솔브의 ‘두뇌활용 120%’은 사다리 게임, 같은 그림 맞추기, 연산게임, 절대음감 게임 등 다양한 두뇌영역을 개발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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