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시군구 행정정보고도화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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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9억원의 규모의 ‘시군구 행정정보고도화 시스템 확산보급 및 3차 구축 사업’은 삼성SDS의 몫이 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삼성SDS-C&IS-솔리데오시스템즈)이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주한 시군구 행정정보고도화시스템 확산 3차 사업에 단독 응찰함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인 전자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지난해까지 추진한 고도화 1, 2차 구축사업의 결과물을 전 시군구로 확산·적용하는 동시에 3차 구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실시한 입찰에서 삼성SDS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응찰한 가운데 유찰을 거듭해오다 결국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지난해 진행된 1차 구축(84억원), 2차 구축(108억원)에 이어 3차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이번 사업은 규모면에서 2차 사업의 2.5배에 달해 삼성SDS를 견제할만한 새 적수가 나타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경쟁업체들의 불참으로 인해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조만간 수의계약이 체결되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전자화율이 올해 60%에서 내년 80%로 향상되고, 전자협조율은 50%에서 80%로, 문서감축률은 60%에서 80%로, 전자보고율은 90%에서 95%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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