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에 대한 저작권 갈등과 관련해 조만간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중소규모의 기술 벤처 기업이나 서비스 벤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도 선언했다.
2일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측은 “UCC 부문의 비지니스모델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 저작권 갈등 해결과 광고주들을 온라인 동영상광고 부문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가치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있는 작업들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안에는 UCC 미디어 서비스를 비즈니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종훈 다음 대표는 또 “저작권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의미있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달 말 ‘UCC 동영상 콘퍼런스’를 개최해 UCC사업의 세를 과시했으며 다음의 통합 UCC섹션인 ‘tv팟’의 프로젝트 카테고리를 통해 40여개의 광고주와 공동으로 UCC 광고 이벤트를 실험중이다. 다음측은 “이번주부터 매주 하나씩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광고주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UCC 콘테스트 비중을 점점 늘려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음 플랫폼 내에 UCC 동영상 콘텐츠 개수는 350만개이며 매일 1만5000개의 새로운 UCC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특히 다음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좋은 M&A기회가 있다면 고려하겠다”며 “기술벤처나 서비스벤처 등 소형벤처를 인수해 다음 플랫폼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는 형태의 M&A는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은 매출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6% 증가한 1367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초 종량제(CPC) 검색광고 파트너를 오버추어에서 구글로 변경한 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계약조건에 힘입어 검색광고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2%, 지난 분기에 비해 26.3% 늘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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