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5월 월례사에서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급망관리(SCM)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SCM이란 협력사들과 생산정보를 공유해 제품 기획에서 부품 발주, 생산에 이르는 전 제조공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영 프로세스다.
윤 부회장은 “최근 제품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SCM의 스피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고객으로부터 협력 회사에 이르는 전체 SCM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이 SCM을 강조하고 나선 데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 국내 세트 제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생산체제와 원가 절감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제조 경쟁력은 제품의 원가, 품질, 고객과의 납기 등을 결정하는 SCM 프로세스가 가장 핵심”이라며 “창조적인 발상으로 경영 프로세스를 혁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셀 생산’ 등 공장과 사업의 특성에 맞는 생산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주문했다. 차세대 셀 생산은 한 사람이 완제품의 전 제조공정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현재 슬로바키아 TV 공장과 중국 쑤저우 PC 공장에 적용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