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가 주식거래의 새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윈도라이브메신저를 운영하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서비스사업부는 윈도라이브메신저 증권탭 서비스를 통한 주식 매매액이 월 80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증권탭을 통해 키움증권, 동부증권,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현재 2만5000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MS측은 간단하고 안전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신저 증권탭 서비스는 업무 중 메신저를 많이 사용하고, 기업들의 방화벽 강화로 주식거래에 제약을 받아왔던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정근욱 한국MS 이사는 “증권탭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로 만든 금융 서비스로 이제 증권탭 서비스가 주식거래의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았다”며 “제휴를 맺고 서비스 중인 5개 증권사 외에 향후 더 많은 증권사와의 제휴를 진행할 예정으로 머지않아 메신저를 통한 주식 거래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대신 대중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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