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백화점들이 IC 칩을 장착한 전자태그(RFID)를 올 여름부터 본격 활용한다고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큐·오다큐 등 주요 백화점 4개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RFID 실증실험을 마치고 조만간 실제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백화점은 RFID가 재고관리와 접객 효율화로 이어진다는 판단 하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앞서 다카시마야·미쓰코시 등 3개 백화점이 먼저 실용화해 RFID 적용 백화점은 7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도큐백화점은 잡화 매장을 대상으로 6월부터 RFID를 도입한다. 장당 100엔 정도이 비용일 들 것으로 보이나 판매 및 고객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다큐백화점은 7월부터 신주쿠점 의류 매장을 시작으로 전 지점 확산을 예정하고 있다. 재고 상황 파악만으로도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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