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디지털TV 전면 전환에 따른 아날로그TV용 주파수 경매 계획을 정식으로 밝혔다.
FCC는 올해 말 잔여 주파수 라이선스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파수 경매가 수 십억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는 무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FCC는 올해 말 아날로그TV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회수한 700㎒ 대역 주파수를 경매에 붙이는 것을 목표로 세부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FCC는 주파수 대역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지, 어떤 방식으로 경매에 붙일 지 등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잠재적인 사업자를 위한 현장 시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미국 소비자단체 등은 FCC에 주파수 경매를 위한 조건으로 대형 사업자의 경매 참여 제한, 경매 주파수 절반 개방, 망 중립성 보장 등을 공개 요구하는 등 산업계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디어 액세스 프로젝트 앤드류 제이 스와츠맨 사장은 “700㎒은 이번 세대에 마지막 남은 가장 매력적인 주파수 대역”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앞서 2009년 2월을 아날로그 방식의 TV방송을 전면 중단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방송사가 기존에 사용해 온 700㎒ 대역 주파수의 일부를 재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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