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남자가 설암에 걸렸다. 그는 두 번의 수술과 수십 번의 방사선치료로 얼굴의 모든 침샘이 말라 계속 물을 마셔야만 했다. 그의 얼굴은 점점 근심 걱정으로 찌들어 갔고 마음마저 메말라 갔다. 어느 날, 그는 웃음이 암 치료에 좋다는 말을 듣고 웃음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웃음소리가 나지 않았다.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웃으려고 해도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포기하고 산으로 갔다. 혼자 산에 올라 억지로 웃었다. 처음에는 더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웃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웃을 수 있었고 그의 고통도 조금씩 사라지고 침샘에서는 다시 침이 흘렀다.
그는 웃음이라는 도구로 자신과의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것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잠시 멈춰서 씩 하고 웃어보자. 그 웃음이 당신의 마음을 치료해줄 것이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 다양한 OS환경 고려한 제로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유
-
2
[ET시론]AI 인프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해자(垓子)를 쌓아라
-
3
[기고] 딥시크의 경고…혁신·생태계·인재 부족한 韓
-
4
[보안칼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리 방안
-
5
[ET시론]2050 탄소중립: 탄녹위 2기의 도전과 과제
-
6
[ET단상]국가경쟁력 혁신, 대학연구소 활성화에 달려있다
-
7
[콘텐츠칼럼]게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 방안
-
8
[김종면의 K브랜드 집중탐구] 〈32〉락앤락, 생활의 혁신을 선물한 세계 최초의 발명품
-
9
[디지털문서 인사이트] 문서기반 데이터는 인공지능 시대의 마중물
-
10
[여호영의 시대정신] 〈31〉자영업자는 왜 살아남기 힘든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