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가 아파트·주상복합 등 주거용 건물에도 지능형 건축물(Inteligent Building) 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대해 홈네트워크·IBS 업계는 환영하는 반면 정통부는 중복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건교부 건축기획팀의 신재우 주무관은 22일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에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도 포함하기 위해 행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교부 관계자는 “주거용 건물의 지능화를 촉진하기 위해 아파트가 지능형 건축물로 인증을 받을 경우 빌딩자동화 설비투자를 분양가에 일부 포함시켜 실질적 혜택을 주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건교부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친환경 건축물(그린빌딩) 인증제도를 시행하면서 인증을 받은 건물에 대해서는 표준건축비를 3%까지 올리도록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건교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아파트 인증제도’가 시행될 경우 인증을 따낸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도 유사한 혜택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건교부의 계획에 대해 홈네트워크, IBS업계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영업부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새 아파트에 값비싼 홈네트워크, 빌딩 자동화 장비를 깔아도 분양가 상한제에 따라 건물의 값어치를 제대로 인정 못받는 상황에서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는 일종의 예외규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통부 한 관계자는 “정통부가 지난 99년부터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올들어 홈네트워크 건물에 대해 인증제도를 시행 중인데 건교부가 또 다른 인증제도를 확대하는 것은 중복이 아니냐”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측은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는 건물 전체의 종합적인 지능화를 평가하기 때문에 정보통신 인증제도와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8월부터 사무용 빌딩의 건축 환경 및 기계설비, 정보통신, 보안, 에너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능형 건축물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세계 1위 자동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넘어 '다음 로봇' 전략을 찾다
-
2
삼성 파운드리 “올해 4분기에 흑자전환”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삼성전자 반도체 인재 확보 시즌 돌입…KAIST 장학금 투입 확대
-
5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6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공개…차세대 웨어러블 컴퓨팅 겨냥
-
7
에이수스, 고성능 모니터 신제품 4종 출시
-
8
LGD, 美·獨서 中 티얀마와 특허 소송전 고지 선점
-
9
위츠, S26 울트라 모델에 무선충전 수신부 모듈 공급
-
10
한화오션 방문한 英 대사…캐나다 잠수함 사업 시너지 기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