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주액이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2조877억엔으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던 2000년 1조9630억엔을 웃돌았다.
이 같은 호조는 평판TV나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가전 시장이 확대돼 반도체 소비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나 MP3플레이어용 반도체 메모리 장비 수요가 급증했고 삼성전자나 엘피다메모리가 생산하는 D램용 설비투자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주도 기대되는데 시장조사 기관들은 세계 반도체 업체의 올해 설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5∼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니콘·디스코 등 장비업체도 수주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섰다.
한편 SEAJ가 동시 발표한 올 3월 반도체 장비 BB율은 1.03을 기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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