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적자인 게임 부문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소니의 게임 자회사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유럽법인 전체 직원 1900명 중 약 16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SCE 유럽법인의 데이빗 리브스 사장은 19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감원 사실을 통지하며 향후 2∼3개월 이내 감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CE의 구조조정은 비록 세계 최대 게임기 업체로 성장했지만 닌텐도·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게임 부문은 PS3 개발비 부담 등으로 2007 회계연도(2007년4월∼2008년3월)에만 2000억엔 이상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SCE의 구조조정은 수익 개선이 당면 과제인 소니 본사로서도 큰 숙제였다.
이에 따라 유럽법인 이외 미국법인과 일본 본사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관심이 모여지지만 구체적인 실시 계획은 미정으로 알려졌다.
SCE는 지난해 11월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유럽에서도 출시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앞서 출시한 닌텐도의 ‘닌텐도-DS’나 MS의 ‘X박스360’가 앞서고 있는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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