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기출문제, 일명 ‘족보’를 서비스하는 온라인교육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새학기 첫 중간고사를 맞아 시험을 코 앞에 둔 학생들이 몰리면서 각 사이트마다 전년 대비 10∼30%씩 회원이 늘어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한 전문가는 “지나치게 ‘족보’를 활용한 공부는 자칫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족보닷컴(www.zocbo.com)은 전국 1만1000여개 초·중·고등학교의 약 47만개 시험문제 파일 자료를 구축한 국내 최대 시험 대비 전문 사이트로 4월 현재 누적 회원 기준으로 약 80만명의 학생 및 교사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핵심 족보 △단원별 족보 △지역별 단원 족보 △서술형 예상문제 △우리학교 예상문제 △심화문제 족보 등 서비스 내용이 세분화돼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과 필요에 맞게 선택·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에듀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는 기출닷컴(www.gichool.com)은 특목고 대비 문제와 영역별·연도별로 수능 문제를 제공한다. 최근 1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해 서술형 기출문제집를 출간했다.
디딤돌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문제닷컴(www.moonje.com)은 차별화된 문제은행 시스템과 평가서비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문법 문제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7일간의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내신닷컴(www.naeshin.com)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출문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목별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학교 시험지를 제출한 회원에게 e머니 5000원을 보상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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