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1%도 채 안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개발활동을 벌인 4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2월결산법인) 중 221개사(52.62%)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1%를 밑돌았다.
연구개발비 비율이 1∼3% 미만인 기업은 124개로 조사대상 기업 중 29.52%를 차지했으며 5%를 넘는 기업은 26개사(6.19%)에 불과했다.
기업별로는 엔씨소프트의 연구개발비 비율이 32.59%로 가장 높았으며 IT기업 중에서는 삼성전기(12.10%), 텔코웨어(10.97%), 삼성전자(9.46%), 일진디스플레이(8.92%) 등이 비교적 높은 투자 비율을 보였다.
연구개발비 규모는 삼성전자가 5조5763억원으로 월등히 많았으며 IT기업으로서는 LG전자(9810억원), LG필립스LCD(4361억원), 삼성SDI(417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기업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14조5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8% 증가했지만 평균 연구개발비 비율은 2.30%로 같은 기간 0.07%p 떨어졌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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