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은 15일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을 31억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288억달러에 달하는 인터넷 광고업 시장에서 최고 강자의 자리를 놓고 벌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한판 승부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
또 더블클릭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헬먼 앤 프리드먼’도 돈방석에 올라앉게 됐다. 헬먼 앤 프리드먼은 지난 2005년 더블클릭을 11억달러에 인수했었다. 구글의 이번 더블클릭 인수대금은 작년 11월 유투브의 16억50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번 인수전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야후와 AOL 등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빅4’가 온라인 광고 중개시장을 놓고 벌인 승부라는 점에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96년 2명의 벤처기업가가 지하실에서 차린 작은 회사에서 출발한 더블클릭은 인터넷 붐을 타고 9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으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야후 등 경쟁업체들에 밀리면서 헬먼 앤 프리드먼에 매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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