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이 중국 기업 최초로 기업 대상 매니지먼트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상하이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신규 사업은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설치할 필요 없이 일정액을 지불해 웹을 통해 동일한 기능을 쓰는 ‘SAAS(Software As Service)’ 개념을 토대로 하며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사업을 위해 5000만위안을 투자, 본사가 있는 항저우와 홍콩·미국에 네트워크 설비와 서버 등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미 6개 기업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신규 사업에서 올해 1억위안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AAS는 그 성장 가능성을 보고 SAP·오라클·MS·구글 등이 속속 진출하고 있는 분야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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