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시계가 종이처럼 얇고 맘대로 구부릴 수 있는 전자종이를 표시부로 사용한 여성용 손목시계를 오는 8월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세이코는 새로운 여성용 고급 손목시계로서 전자종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개당 50만엔에 1000개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남성용 전자종이 손목시계를 출시해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여성용 시계의 폭은 22㎜·두께는 6.9㎜·무게는 80g이며 미국의 e잉크사 전자종이가 장착됐다. 회사 측은 “내년에 전체 손목시계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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