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관리사 등 증권전문인력이 늘면서 이에 따른 자격시험 접수인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증권전문인력으로 협회에 신규 등록한 인원은 97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증권투자상담사가 52.1%(292명), 조사분석담당자가 31.6%(125명) 늘어난 가운데 금융자산관리사가 96.8%(183명) 대폭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경우도 올 3월말 현재 등록자수가 980명으로 1년 전(829명)에 비해 18% 높아졌다. 이와 함께 증권전문인력 관련 자격시험 접수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37.2% 늘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접수인원이 1만25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465명) 늘었고 금융자산관리사(FP)의 경우 44%(861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측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가 전문인력 영입을 확대하고 있고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증권회사의 취업문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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