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3개월간 입사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1776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05명(28.4%)이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영어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영어 교육방식이 입사 영어 면접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무려 89.9%의 응답자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했으며, 10.1%만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또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질문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금 도움이 된다 34.1% △전혀 도움이 안 된다 19.4% △많은 도움이 된다 7.5%로 나타났다.
영어면접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 구직자들은 ‘해외 어학연수(33.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22.8%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13.5% △영어학원 및 과외 8.5%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 6.5% △온라인 영어강좌 5.3% △토익·토플 말하기 시험 1.8% △전화영어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즉, 구직자 10명 중 6명 정도가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인증 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했으며, 실제로 영어인터뷰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는 ‘어학연수’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영어면접을 대비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부문은 ‘말하기’가 64.6%로 반수를 훨씬 넘었으며 다음으로 △듣기 25.0% △읽기 5.5% △쓰기 2.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 기업 영어면접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생각한 것이 영어로 표현되지 않을 때라는 응답이 59.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대답을 하지 못 할 때 14.3% △외국인 면접관의 독특한 표현 방식 등으로 인해 면접관의 질문을 파악하지 못할 때 12.1% △면접관이 예상치 못한 돌발질문을 할 때 10.5% △문화적 차이 등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 1.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잡코리아 조현창 이사는 “대부분 기업들은 영어면접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를 평가한다”며 “질문자의 핵심요지를 잘 파악해서 자신감 있게 답변하는 모습과 영어문화권의 사고방식, 습관, 에티켓 등을 익혀두는 것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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