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가 1.8인치 하드디스크구동장치(HDD) 상품화를 당분간 연기한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후지쯔는 올 상반기(회계기준 4∼9월) 중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1.8인치형 장착이 기대되는 MP3플레이어 등 소형기기에서 대용량 플래시메모리를 기록 매체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HDD 수요가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8인치형 HDD는 미국 애플의 아이팟 등에 장착되고 있으며 소형 노트북PC나 캠코더용으로도 보급이 기대됐지만 최근 들어 플래시메모리를 채택하는 휴대기기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후지쯔는 플래시메모리에 비해 용량이 큰 PC나 서버용 2.5인치와 3.5인치형 HDD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후지쯔는 앞서 지난해 1월 신규시장 개척을 목표로 미국 HDD 업체인 코니스와 공동으로 1.8인치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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