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난해 2월 도시바, NEC와 맺었던 45나노미터급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협정에서 탈퇴키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소니가 투자 부담이 큰 차세대 제품 개발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소니는 최근 반도체 개발 투자를 대폭 삭감한 바 있다. 소니는 반도체 분야의 경우 디지털카메라 센서와 액정TV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의 소형화 및 고기능화에 필요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는 수천억엔의 투자가 필요하다.
소니의 이탈로 도시바와 NEC의 투자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으며, 이들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 속도가 느려져 삼성전자나 인텔 등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우려가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망했다.
한편 도시바와 NEC는 이달 중 재계약을 체결, 전력소비절약 기술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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