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계산기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손목시계를 개발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오는 두께가 9.43㎜에 불과한 크로노그래프(시·분·초침이 따로 있는 기능) 손목시계를 개발했다. 전파수신용 안테나 내장 구동장치와 금속덮개를 장착한 이 손목시계는 기존 모델보다 20%나 얇다.
그동안 전파 손목시계는 구동장치에 내장한 안테나로 표준시각 정보를 수신하는데 안테나 면적이 커 박형화 및 소형화가 어려웠다.
카시오의 경우 전파를 수신하는 안테나와 문자판 유리 크기를 줄여 초박형을 실현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남성용 시계도 두께를 기존 11.8㎜에서 10㎜ 이하로 줄여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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