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에 디자인 지적재산권 무상 제공

 KT가 협력사들과 디자인 상생경영을 실천한다.

KT(대표 남중수)는 내달 1일부터 협력사들에게 자사의 디자인 지적재산권을 무상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단말기 디자인과 관련해 2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했으며, VDSL2 모뎀, FTTH 단말(ONT) 등 4종의 장비에 적용해 상용화한 바 있다. 앞으로 KT 협력사들은 KT 표준디자인을 무상으로 활용해 비용절감과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개발한 제품에는 ‘Designed by KT’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KT 표준디자인 사용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KT에 디자인 사용을 요청해 10일 이내에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협력사 디자인 지원업무를 맡은 이종화 구매전략실 상무는 “지난해에 시범적으로 2개 협력사에 표준디자인을 지원한 결과 해당 협력사는 물론 제품을 구입한 해외 통신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무상으로 제공할 디자인 및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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