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28일 와초비아·선트러스트·밴코프사우스 등 몇몇 미국 은행들과 계약을 맺고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계약으로 AT&T의 이동통신 서비스(구 싱귤러 와이어리스) 및 참여 은행 고객들은 은행 계좌를 관리하고 휴대폰에서 SW를 내려받아 이 SW를 이용해 전자적으로 요금 등을 결제할 수 있다. AT&T는 하반기 중에 이 SW를 신규 휴대폰에 탑재할 계획이다.
AT&T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며, 홍보를 위해 수 백만달러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참여하는 와초비아는 미국 21개 주에서 은행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선트러스트는 애틀랜타주 남동부 및 중부에서, 밴코프사우스는 8개 주에 은행 지점이 개설돼 있다.
한편 AT&T는 벨사우스와 공동으로 싱귤러 와이어리스를 소유해 왔으나 지난해 말 벨사우스를 인수하면서 싱귤러를 완전히 소유하게 된 후 서비스명을 AT&T로 바꿨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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