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각장애인 상담 수화로 해요"

SKT, 영상통화폰 활용 `3G+ 고객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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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G+영상고객센터’ 상담원이 영상통화폰을 활용해 청각장애인 가입자와 수화로 상담하고 있다.

 영상통화를 이용해 청각장애인들도 이동전화 고객센터상담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청각장애인 가입자를 상대로 영상통화를 통해 수화로 고객 문의 사항을 상담해주는 ‘3G+영상고객센터’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가입자가 영상통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숙련된 전문 상담원이 수화로 고객 문의 사항을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전문 수화교육을 이수한 상담원이 9시부터 18시까지(토/공휴일 제외) 근무하며 무료로 문의사항을 해결해준다. 이용방법은 ##114를 누르고 ‘VU’버튼(영상통화 핫키)만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능 휴대전화는 W120, W200, W210, SH100, SH110등 5종이다. 수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영상 채팅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청각장애인 고객에겐 가입비 면제 및 기본료, 통화료가 각각 35%씩 할인되는 ‘복지할인제도’ 외에도 추가적으로 문자메시지(SMS)를 35% 할인 제공 중이다. SK텔레콤의 청각장애인 가입자 3만6600명 중 영상통화가 가능한 3G 가입자는 1800명 수준이다.

안회균 데이터사업본부장은 “WCDMA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서비스인 ‘3G+영상고객센터’를 통해 질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진화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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