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설립…KVM스위치 공급·기술 지원
세계적인 키보드·비디오·마우스(KVM) 스위치 업체 에이텐이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텐은 국내에 KVM 스위치 공급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할 ‘에이텐 어드밴스’를 설립하고 통신·제조·금융 등 최근 급증하는 KVM 스위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 공식 출범할 에이텐 어드밴스는 당분간 본사 캐빈 첸 회장이 직접 지사장을 맡기로 했다. 실질적인 국내 영업은 기존 국내 총판 조직이 수행하고 조만간 에이텐코리아로 회사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에이텐이 공급할 KVM 스위치는 고가의 메인프레임급 서버 없이도 여러 대의 PC를 단일 모니터와 키보드·마우스 등으로 원격 관리해준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사무실에 앉아 원격지 데이터센터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서버와 스토리지 등 각종 IT자원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다.
에이텐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KVM 스위치 업체인 에이텐은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용 소호급 장비부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엔터프라이즈급에 이르는 종합적인 KVM 솔루션을 갖췄다”라며 “이번 지사 설립을 계기로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