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 www.trigam.co.kr)는 17인치, 19인치, 20.1인치, 22인치 등 LCD 크기별로 다양한 모니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말 ‘윈도비스타’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면서 고성능 엔터테인먼트 PC가 확산되는 추세여서 대화면 LCD 모니터의 기종과 모델 수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올해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평가되는 20.1인치 LCD 모니터 시장을 중점 공략하고 있다. 또한 ‘윈도비스타’ 출시 이후 급부상중인 22인치 모니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종의 신제품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기존 19인치 LCD 모니터는 물론, 22인치 와이드 제품군까지 주력 제품을 확대했다.
삼보컴퓨터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군과 용산 등지의 집단 전자 상가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브랜드를 따로 출시, 2중 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다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자체 모니터 브랜드로는 ‘TGL 시리즈’를 운용중이다. TGL 시리즈는 삼보컴퓨터의 PC와 함께 판매되거나 별도의 단품으로도 판매된다. 주 판매처는 대리점과 할인점, 홈쇼핑 등이다.
최근에는 거실형 초미니 PC ‘리틀 루온’등 프리미엄 데스크톱PC와 어울릴 수 있도록 모니터를 고품격 디자인과 대화면 와이드 LCD 패널을 채택해 적용했다. 리틀 루온용 모니터는 TV 수신 기능, 피벗 기능 등이 적용돼 있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집단 전자 상가에 판매하는 중저가 브랜드는 ‘아이씽크(isync)’가 있다.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조립PC 등에도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했다.
삼보컴퓨터는 2분기에는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추가로 출시, 대화면 LC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멀티미디어 PC 보급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에는 차세대 LCD 모니터로 급부상하고 있는 풀HD 스크린과 TV 기능을 함께 내장한 제품 출시도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기업이나 행정전산망에 필요한 19인치 업무용 LCD 모니터 판매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는 PC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루온’ 제품군과 디자인 및 색상, 컨셉트 등을 통일시킨 모니터 및 주변기기를 판매, 시너지 효과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소비자 접점은 PC, 복합기 등과 패키지 상품으로 엮어 홈쇼핑, 할인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일환 삼보컴퓨터 대표는 “윈도비스타 출시 이후 대화면 LC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단품 판매 뿐만 아니라 기존 PC 분야의 주력 제품과 결합 판매 등으로 월 3만5000대 규모의 판매량을 연말까지 5만대 규모로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