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트북 PC 출하량이 4년 후엔 데스크톱 PC를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가상화 기술 및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확산으로 서버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IDC는 21일 세계 데스크톱 PC 출하량이 계속 둔화함에 따라 오는 2011년에 노트북 PC가 모든 PC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PC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 7.3%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전년 동기 증가율 15%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세계 데스크톱 출하량은 1억3830만대로 전년 대비 2% 증가에 그친 반면 노트북 PC(핸드헬드 컴퓨터 제외)는 8240만대로 26.3%나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2005년 노트북PC의 소매 판매량이 데스크톱을 추월했다.
더그 벨 IDC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선 노트북 PC 출하량이 2010년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말 윈도비스타를 출시함에 따라 올해 말과 내년초까지 데스크톱 출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곧 증가율 감소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로렌 로버드 IDC PC 출하량 조사 책임자는 “2008년엔 윈도비스타 도입과 PC 교체가 데스크톱PC 감소에 짧은 유예기간으로 작용하겠고 데스크톱PC 판매량 증가는 주로 신흥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DC는 2006년에서 2010년까지 x86 계열 서버 출하량을 당초 전망치의 약 10%에 불과한 450만대, 판매규모도 240억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가상화 기술 및 멀티코어 프로세서 도입 확산이 서버 판매를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표 참조
IDC는 “당초 2010년까지 x86 계열 서버 출하량이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39% 증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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