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반아파트에도 설치할 수 있는 인테리어형 초슬림 시스템에어컨을 출시,1조 1000억 원 규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11월 LG전자가 일반 아파트를 겨냥한 138 mm 초박형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경쟁 제품을 내놓으면서 아파트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 양사간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하우젠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135mm 두께의 ‘초슬림 원웨이’를 비롯한 주거용·소호 매장용·빌딩용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초슬림 원웨이’는 지난 2004년 5월 개정된 소방법에 따라 11층 이상 아파트에 스프링쿨러 설치가 의무화돼 천장과 슬래브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일반 아파트를 겨냥해 개발된 인테리어형 시스템 에어컨이다.
올해 신규 공급 아파트 34만 가구 중 시스템에어컨 잠재시장인 38평형 이상은 18만 가구이며 아파트용 시스템 에어컨 수요는 해마다 20%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열대야쾌면’ 기능을 적용했으며 소음도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0dB 가량 줄였다. 또 작동 중에만 열리는 오토셔터를 적용하고 백색 컬러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택, 기존 시스템 에어컨의 딱딱한 이미지를 없앴다.
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기술 발전으로 제품 두께가 슬림화하고 주거 환경 변화가 맞물려 시스템 에어컨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첨단 기술과 앞선 디자인을 결합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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