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가격을 크게 낮춘 전자태그 (RF ID) 칩 ‘R1000’을 출시했다고 테크월드가 전했다. 인텔은 이 제품이 일반 전자태그 리더의 부품 가격을 90% 가량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텔이 선보인 R1000은 가로 세로 크기가 8㎜로 초소형 제품으로 소형 장비에서 장거리 인식이 가능한 고성능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자태그 리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부피가 크고 복잡할 뿐 아니라 태그에서 신호를 송수신하는데 수많은 개별 부품을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이를 원칩화했다.
EPC글로벌의 ‘젠2’ 표준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시스템 진단과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패키지 제품에는 리더 프로그래밍 과정을 간소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R1000을 ERP 시스템에 연결하는 플러그 인 기능을 탑재했다. R1000 가격은 40달러 정도이며 올 3월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텔 측은 “그동안 비싼 가격, 복잡성, 관리 문제가 전자태그 확산의 걸림돌이었다” 라며 “이 제품은 고집적 칩으로 가격을 크게 낮춰 다양한 물류 시스템은 물론 프린터와 같은 소형 장비에도 탑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 제품을 이달 26일 미국에서 열리는 RFID 월드 컨퍼런스에서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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