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NTT도코모가 도쿄에서 서비스가 9일 일시 불통됐다.
블룸버그통신은 NTT도코모의 음성 및 데이터 전송 서비스가 도쿄 지역에서 스위치 보드의 오작동으로 일시 불통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회사 측은 일부 이용자가 이달 오전 6시 이후 NTT도코모의 고속망에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전 10시 30분 이후 244명의 고객들로부터 이 같은 보고를 받고 문제를 조사 중이다.
NTT도코모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가입자의 42%인 1440만명이 고속망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이번 불통 사태를 겪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도코모는 지난해 12월 잘못된 스위치 보드 설정 탓에 일부 통화 불통사태가 빚어지자 고객들에게 4200만엔(약 3억4000만원)을 환불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이 주목된다.
NTT도코모는 시장 규모가 740억달러에 이르는 일본 무선통신 시장의 55%를 차지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2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3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4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5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6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7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
8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9
“9500원서 2만4000원으로”...日히메지성 입장료, 내년 3월부터 인상
-
10
돌반지 70만원 육박... 美 월가 은행들, 대서양 건너는 '금괴 수송작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