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악성 코드 사전 방역 기술 특허 획득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악성 코드 차단 방법 및 장치 및 그 시스템’(출원번호 10-2005-53526)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악성 코드 발생 후 치료 엔진이 개발되기 전까지 컴퓨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악성 코드의 침입이나 컴퓨터 내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술은 ‘아웃브레이크 매니지먼트 서비스(Outbreak Management Services)’에 적용됐는데 안철수연구소의 중앙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와 연동해 사전 방역 기능을 수행한다.

 새로운 악성 코드가 발견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엔진이 개발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으로 악성 코드 유포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어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기술은 예방 중심의 사전 방역 기술이다. 악성 코드의 유포 과정에서 발견되는 특이한 활동 패턴이 수집되는 시점과 거의 동시에 차단 정책이 생성되고 적용돼 치료 엔진이 개발되지 않은 시점에 악성 코드에 노출된 컴퓨터가 훼손되는 것을 최소화 해준다.

 또 기존 방식이 악성 코드로 의심되는 e메일을 삭제하거나 원본 e메일의 일부를 변경하는 것과 달리, 경고 메일에 원본 e메일을 첨부해 발송함으로써 원본 e메일을 원천차단하지 않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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