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사장 조영주 www.ktf.com)가 양방향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지원하는 휴대폰(모델명:LG-KB27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처음으로 BiFS 솔루션을 탑재한 단말이다. 양방향데이터방송(BiFS)이란 전달망만 있던 지상파DMB에 CDMA망을 회신망으로 결합해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DMB 시청자들이 일방향 시청에서 벗어나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KTF는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MP3벨과 포토스토리 분야부터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링투유, 도시락, 주문형비디오(VOD), 모바일 결제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상파DMB 양방향 데이터방송 통합포털 구축 사업자인 KTF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위성호 사업개발1팀장은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통해 소비자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지상파DMB 사업자나 이통사도 새 수익모델을 접목할 수 있어 관련 사업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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