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와이브로를 융합시킬 수 있을까. IPTV를 모바일로 볼 수 없을까.
오는 4월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휴대인터넷(와이브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날로 고조됐다. 기존 통신 환경을 바꾸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막막하기만 하다. 와이브로가 어떻게 진화할 지도 궁금하다.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와이브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오는 27일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통신학회(회장 이병기)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정보통신부, KT,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으로 ‘와이브로 융합서비스기술 워크샵’을 개최한다.
와이브로와 관련한 각종 융합서비스와 기술을 파악하기 위한 자리다. 통신학회는 워크숍을 ‘와이브로 진화 및 사업’ ‘와이브로 응용/융합 서비스’ ‘와이브로 기반 네트워크’의 세 세션으로 나눠 업계 전문가의 토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모바일 2.0 크리에이터 KT 와이브로’란 제목으로 웹2.0 개념과 연계된 와이브로의 발전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최근 판도라TV등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업체와 제휴한 것을 주요 사례로 이용자 중심의 1인 미디어 채널로서의 와이브로 UCC 서비스를 개념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와 모바일IPTV’라는 주제로 와이브로가 갖는 방송 콘텐츠 전송 통로로서의 잠재력을 발표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던 방송에 이동성·쌍방향이 가능한 와이브로가 결함됨으로써 네트워크융합과 서비스융합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 방향 및 기술개발 현황’이란 주제로 HSDPA+와이브로 융합서비스의 기술, 장비 등을 집중 소개한다. 사용자가 많은 시지역 내는 핫존 단위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구성하되 인구밀집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전화망을 이용할 수 있는 HSDPA와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통신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우리 통신기업의 마케팅 전략, 기술 교류를 도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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