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악하고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구글은 자사 웹 사이트에서 메신저·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을 연간 이용료 50달러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글 독스&스프레드시트 △블랙베리용 G메일 서비스 △10Gb 저장용량 △비즈니스 솔루션 통합용 API △365일 서비스 지원 △광고 옵션 등을 제공한다. 또 이 서비스는 영어 외에 프랑스·이탈리아·독일·스페인·한국·중국·일본어로도 제공된다.
구글이 웹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지난해 8월 ‘구글 앱스’를 이후 두 번째다. 구글 앱스는 G메일(웹메일)·구글 캘린더·구글 토크(인스턴트메시징 및 VoIP 서비스)·스타트 페이지(홈페이지 개인화 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로, 중소기업 10만개 이상과 수백개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구글 앱스는 스탠더드 에디션과 에듀케이션 에디션도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한편 MS는 구글의 도전에 맞서 올해 안에 자사 웹 사이트에서 웹 기반 오피스인 ‘오피스 라이브 프리미엄’을 월 39.95달러, 연 479.40달러 정도의 요금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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