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노스(대표 이상락·이봉호 www.blufins.com)는 최근 일본 소피아 그룹과 ‘차세대 모바일 단말기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노스는 오는 6월말까지 무선인터넷과 DMB, 동영상플레이어 등 디지털 통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모바일 단말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다. 이후 양산에 착수, 올 하반기부터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소피아 측에 납품하게 된다. 소피아 그룹은 지난 30여년간 소니, 히타치 등에 기기 개발설계 분야를 지원해온 업체다.
이상락 공동대표는 “작년 국내서 출시한 PMP(블루핀)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평가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소피아그룹과 함께 일본서 모바일 단말 비즈니스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콘텐츠 배급 서비스 등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모바일 단말기는 현재 티노스가 개발·판매중인 블루핀을 기본 플랫폼으로 한다. 티노스는 여기에 일본 지상파DMB 방식인 원세그와 무선인터넷 모듈 등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각종 디지털 멀티미디어와 통신 기술을 복합시킨다는 복안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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