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창시자 구글 부사장 "휴대폰이 제2의 인터넷 혁명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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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창시자의 한 사람이자 2005년 구글에 합류한 빈턴 서프 구글 부사장이 ‘제2의 인터넷 혁명’을 가져올 수단으로 PC가 아닌 휴대폰을 지목했다.

서프 박사는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있는 구글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사용자는 아직까지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에 불과하며 나머지 6분의 5가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 인터넷 혁명에서 휴대폰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통신 요금을 낮춰 더 많은 가입자를 인터넷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특히 이동통신 가입자가 매달 700만명씩 증가하며 통신산업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중국과 함께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내다봤다.

서프 박사는 현재 구글에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신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구글은 벵갈루루뿐 아니라 하이데라바드·델리·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에 연구 조직 및 서비스 센터를 두고 있다.

서프 박사는 “휴대폰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무궁무진하다”며 구글이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편, 빈턴 서프 박사는 로버트 칸과 함께 1974년 TCP 프로토콜을 개발해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려왔으며 그 공로로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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