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도 IR한다...정보사회진흥원 첫 사례

 정부산하 기관이 민간기업의 기업설명회(IR)에 해당하는 기관설명회를 마련한다.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산하기관 설명회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 IR 2007’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이제는 산하기관도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아가 고객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형성을 꾀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투자유치가 목표인 기업 IR와 달리 산하기관의 투명성을 널리 알리고 고객의 정보습득 창구를 넓힌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정보사회진흥원 측은 올해 추진하는 사업 내용과 일정, 갖가지 고객 편의제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별도의 상담코너를 마련해 각 사업팀장이 고객의 애로사항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김창곤 원장은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과의 관계개선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이러한 활동들이 공공기관의 역할모델로 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행사의 고객평가를 반영해서 매년 IR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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