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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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찾아서’는 ‘맨인블랙’의 윌스미스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주식 중개인으로 성공하는 아버지 역을 감동적으로 해낸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 만큼 윌스미스에게는 더욱 남다른 작품이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이미 흥행가도를 달리며 그의 통산 10번째 1억달러 돌파 작품이 됐다.

 특히 극중에서 아들로 출연한 제이든 스미스는 실제 윌 스미스의 아들로 부자가 함께 출연해 대박을 터뜨린 것.

 모두가 경제난에 허덕이던 198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료기기 세일즈맨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잠시도 쉬지않고 이곳저곳을 뛰어다니지만 몇달째 한대도 팔지 못한다. 귀여운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는 엉터리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엄마를 기다리지만, 세금도 못내고 자동차까지 압류당하는 상황이 되자 참다 지친 아내마저 두 사람을 떠난다. 마침내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는 크리스와 아들 크리스토퍼. 이제 지갑에 남은 전 재산이라곤 달랑 21달러33센트 뿐. 주식 중개인이 되면 페라리를 몰 정도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크리스는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식 중개인 인턴에 지원한다. 덜컥 붙긴 했지만 인턴과정은 땡전 한푼 못 받는 무보수일 뿐 아니라 60대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학력도 경력도 내세울 것 없던 크리스는 아들과 함께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역을 전전해야 하는 극한의 어려움을 겪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힘든 과정도 이겨내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는데…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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