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내 최초로 남아공화국 랜드화 표시 수출채권을 매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랜드화 거래는 삼성전자가 남아공 현지법인에 대한 수출채권을 우리은행에 의뢰해 이루어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삼성전자의 남아공 현지법인은 랜드화를 미국 달러화로 바꿔 국내 본사에 대금을 지급하는 결제방식을 활용해왔으며 이에 따라 랜드화에 대해서는 환위험 부담을 안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랜드화 이외에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다른 비고시통화에 대해서도 수출채권 매입거래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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