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진과 쓰나미 발생시 위성으로 단 몇 초 안에 전국에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국가재난경보시스템을 전격 가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전했다.
‘J-앨럿’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일본 기상청이 위성을 이용해 대도시 및 지방 소도시의 각 행정기관에 재난 발생사실이 즉시 통보되며 이와 동시에 전역에 경고 사이렌과 재난방송이 시작된다.
이제까지는 기상청으로부터 지진발생 사실을 통보받은 각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국민에게 통보해 왔다.
이 시스템은 쓰나미·화산폭발·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을때 경보를 발령하며 향후 지진발생 사실을 예측하는 기술도 포함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10개 현과 4개 시에 J-앨럿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일본 전역에 방재시스템을 확산하기로 했다.
일본 소방청 관계자는 “재난정보를 보다 빨리 습득함으로써 대피 시간을 벌게 돼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러나 시스템의 성공은 기술적인 면보다 국민들이 방재시스템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라주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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