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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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

 사회적기업연구원(원장 조영복 부산대교수)이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심포지엄을 열고,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대학교수 등 민간학자를 중심으로 부산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연구원(RISE:Research Institute for Social Enterprise)은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과 이와 반대되는 비영리조직간의 중간형태인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에 대한 연구와 교류, 교육기회 제공 등을 통해 국내에 사회적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 연구기관이다.

 경제·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갖는 사회적기업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제3의 경제주체로서 복지국가의 위기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통과, 공포돼 오는 7월 시행된다.

 사회적기업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 오는 3월부터는 부산대학교에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열어 한국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영복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고 결국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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